김연아와 브라이언 오서코치 사이에서 결별을 두고 진실 공방이 벌어지는 가운데 김연아가 2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심경을 언급했다.
김연아는 자신의 공식 트위터(http://twitter.com/yunaaaa)에 "Would you please stop to tell a lie, B? I know exactly what's going on now and this is what I've DECIDED."( "브라이언, 거짓말 그만 해줄래요?" 저는 지금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명확히 알고 있고 그 거짓말들 때문에 내가 이 결정을 한거라고요)라고 썼다.
오서 코치는 24일 IMG를 통해 자신의 입장이 담긴 보도자료를 각 언론에 보내며 김연아와의 결별 사실을 알렸고 이후 김연아 측은 "오서코치와 결별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방적 통보는 아니었다"고 말해 현재 양측의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이 와중에 김연아가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이 글은 이번 결별을 놓고 벌어지는 진실 공방에 대한 새로운 실마리를 제공한 셈이 됐고 사태는 새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한국 시간으로 25일 오전 5시 30분께 올라왔던 이 트위터는 현재 삭제된 상태다. [사진= 김연아 트위터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