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금메달을 목표로 미국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남자농구대표팀이 유럽리그 및 NBA 하부리그 등으로 구성된 연합팀과 연습경기에서 1점차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대표팀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HAX체육관에서 열린 연합팀과 연습경기에서 84-85로 석패했다.
1쿼터를 18-24로 뒤진 대표팀은 이승준의 활약을 앞세워 전반을 46-40으로 역전했고 3쿼터 65-56으로 9점차까지 점수를 더 벌렸지만 마지막 4쿼터 추격을 허용해 접전 끝에 패했다.
20분 안팎으로 선수를 고루 기용한 대표팀은 이승준과 김성철이 나란히 15점을 기록했고, 조성민이 12점, 김주성과 오세근이 10점씩 보탰다.
한편, 연습경기 전적 4승3패를 기록하고 있는 대표팀은 25일에 있을 마지막 8차전을 치른 뒤 27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