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美, 男 농구대표팀, 세계대회 12인 로스터 확정… '16년만에 정상탈환 노려'

터키에서 열리는 세계 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16년만에 정상탈환을 노리는 미국이 12명의 로스터를 선정했다.

최종 명단에는 주장 천시 빌럽스를 비롯해 이번 대표팀의 에이스의 중책을 맡은 케빈 듀런트, 라마 오덤, 타이슨 챈들러, 스테판 커리, 루디 게이, 에릭 고든, 대니 그래인저, 안드레 이궈달라, 케빈 러브, 데릭 로즈, 러셀 웨스트브룩 등이 선발 됐다.

눈에 띄는 것은 미국 대표팀이 지난 대회와는 달리 대표팀의 평균 나이가 24.7세에 불과할 정도로 한 층 더 젊어졌다는 것이다.

이에 미국 대표팀의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은 "이번 대표팀은 아주 젊은 팀으로 구성 되었다. 젊은 선수들과 함께 세계무대 정성에 도전해 보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대부분 NBA 스타 플레이어들로 구성한 미국 대표팀은 개성 강한 선수들을 하나로 만들기 위해 자체 청백전과 뉴욕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평가전을 치루면서 조직력을 가다듬었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보스턴의 레이존 론도는 본인 스스로가 코칭스태프 측에 대표팀에서 물러날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