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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PD가 이명한에서 이동희로 교체된다.
KBS 2TV 주말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 팀장으로 '1박2일'과 '남자의 자격'을 성공시킨 이명한PD가 오는 31일 1년 일정으로 영국 유학길에 오른다. 이런 이명한 PD를 대신해 이동희PD가 '해피선데이' 팀장으로 긴급 교체됐다.
이동희 PD는 신동엽 이효리의 '쟁반 노래방'을 비롯해 유재석 김제동의 '쟁반극장' 등 2000년대 중반 <해피 투게더> 의 전성기를 이끈 스타 감독으로 알려졌다.
이명한 PD에 이어 2주 전부터 본격적으로 <해피선데이> 업무를 보고 있다는 이동희 PD는 "아직 프로그램 변화나 구성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며 "우선 프로그램 업무를 파악하는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또 "너무 큰 프로그램을 맡게돼 부담감이 적지 않다. 프로그램에 누가 되지 않게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동희PD가 잘 해줄 것으로 믿는다"며 후배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낸 이명한 PD는 31일 영국으로 출국, 1년 동안 런던 대학에서 뮤지컬을 전공할 예정이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