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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가 지난 10일 국내 본격적으로 출시 했다. 애플본사는 예정대로 아이폰4의 케이스(범퍼) 무상지급은 이달말 종료한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간) 자사 웹사이트 통해서 밝혔다. 애플은 지난 7월 아이폰4의 수신문제가 불거진 이후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간담회를 열고 아이폰4 구매자에게 수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무료 보호 케이스를 제공해 왔다.
현재 해외에서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아이폰 4 케이스 프로그램’ 앱을 내려받아 무료 범퍼를 신청할 수 있지만, 아직 한국 지역 앱스토어에는 해당 프로그램이 등록되어있지 않아 내려받을 수 없다. 해외 계정으로 해당 프로그램이 내려받아도 케이스 수령 가능 지역에 한국은 빠져
있어 현재로서 한국에서 신청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국내에서는 아이폰4가 출시했지만 KT와 애플코리아는 아이폰 4 케이스 프로그램과 관련된 내용을 공지나 안내를 하지 않고 있다. KT측은 무료 케이스 지급은 제조사의 문제라면 별다른 대책은 마련하지 않고 있어 무료 케이스 지급에 대한 책임을 애플 측으로 떠넘기고 있다. 애플코리아는 무료케이스는 애플 본사가 맡아 진행하게 돼 있다면 아직 본사로부터 무료 케이스 지급에 대한 계획이나 일정을 공지 받지 못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미 국내에서 아이폰4 구매자에게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제대로 된 공지도없어서 아이폰4 케이스를 구매 해야 되는
지 아니면 계속 기다려야 되는지 소비자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미 9월 중순으로 다가서고 있는 이 시점에서 아직도 제대로 된 계획이 정확히 확정이 되지 않으면 이달 말까지 예정대된 무료 케이스 지급이 국내에서 제대로 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게 아니지 걱정이 앞선다.
양사는 우선 9월 안에 개통한 구매자에게 무료로 케이스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하지만 아직은 확정된 사실이 아니라서 소비자들 불안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KT나 애플사는 단순히 제품만으로 판매 만에 그치지 않고 정말 스마트 폰에 맞게 스마트하게 소비자 입장을 생각 해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