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국내 37개 제휴사의 멤버십 카드를 한 장으로 통합 사용할 수 있는 'IBK 스타일 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카드를 여러장 소지할 필요없이 카드 한장으로 결제와 포인트 적립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상품은 기존에 신용카드에만 제공돼었던 마이원서비스를 체크카드와 연결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마이원서비스란 여러 제휴사의 멤버십을 한 장의 카드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멤버십 통합 기능 외에도 인터파크, CJ몰 등 온라인 가맹점 할인과 강남 대학로 신촌 등 지역 존 할인, 공연과 도서구입 등의 할인쿠폰을 수시로 제공한다. 제휴사 멤버십 등록은 마이원카드 홈페이지(www.myonecard.co.kr)를 통해 일괄 등록이 가능하다.
아울러 이 카드에는 VISA서비스와 후불교통기능(만 20세 이상)이 추가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체크카드 소득공제율이 신용카드보다 5%포인트 상향되는 등 카드를 합리적으로 사용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체크카드 사용이 늘고 있다”며, “20~30대 젊은 고객층이 선호하는 특화된 기능과 우대할인 등 신용카드 못지않은 서비스로 고객들의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