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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방통위원장, 중남미서 방송통신 세일즈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신흥 유망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남미 지역에서의 와이브로, DMB 등 방송통신 서비스와 방송콘텐츠 진출을 가속화 하기 위해서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에콰도르, 우루과이 및 멕시코를 연이어 방문한다. 또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도 중남미 출장를 떠난다.

방통위는 방송통신장관회의에 중남미 국가들을 지속적으로 초청하고, 중남미 국가들에 대한 방송통신 초청연수 및 정책자문을 확대하는 등 상호협력을 지원하기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에콰도르와는 지난 9월 9일 에콰도르 꼬레아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정보통신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으며, MOU 이행을 위한 첫 단계로서 에콰도르 통신정보사회부와 공동으로 오는 9월 28일 키토에서 방송통신 융합 정책포럼과 시연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최 위원장은 27일부터 29일까지 에콰도르 방송통신 융합 정책포럼에 참석하고 최고위급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하여 와이브로, 모바일 IPTV, DMB 등 국내 첨단 방송통신 서비스와 방송콘텐츠가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서, 최 위원장은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우루과이를 방문한다. 이번 우루과이 방문은 지난 1월 방한한 우루과이 에너지자원광물부 장관이 상호협력의 필요성을 제기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산업에너지광물부 장관과의 양자회담과 방송통신 MOU 체결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마지막 일정으로 최 위원장은 제18차 ITU 전권회의에 참석하기 위하여 10월 3일부터 6일까지 멕시코 과달라하라를 방문한다. 최 위원장은 이번 전권회의에서 2014년 ITU 전권회의 한국 유치와 우리나라의 6회 연속 ITU이사국 진출을 위한 선거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최 위원장의 이번 순방을 통해 그동안 방송통신 분야의 진출이 부진했던 중남미 지역에 교두보가 확보돼 자원 부국인 중남미 지역에 대한 진출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보통신 올림픽이라 불리는 ITU 전권회의의 한국 유치와 6회 연속 이사국 진출을 통하여 방송통신 국제기구에서의 한국의 위상이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