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N(대표 김상헌)의 검색 포털 네이버가 최근 인터넷 업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소셜(Social)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미투데이나 블로그, 카페와 같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뿐만 아니라 포털이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 컨텐츠를 하나로 묶은 ‘소셜홈(Social Home)’을 처음으로 구현하고, 웹·PC·모바일 등 다양한 환경에서 언제 어디서나 지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소셜 커뮤니케이터(Communicator)’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선보인‘네이버Me (Naver Me)’ 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개인화웹서비스(PWE)가 결합된 개인화된 소셜 홈페이지로 올해 말부터 서비스된다.
네이버Me는 지난 4월 네이버쉬프트 행사에서 발표한 ‘데스크홈(Desk Home)’에 소셜 기능이 추가된 홈페이지로, 미투데이, 블로그, 카페 등에 담긴 글과 지인들의 최근 소식을 별도의 서비스 방문 없이 직접 확인 가능하다. 소셜홈에서 직접 댓글을 달거나 포스팅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데스크홈에서 선보인 N드라이브, 메일, 쪽지, 캘린더, 가계부, 계좌조회, 포토앨범, 주소록 등 개인화웹서비스(PWE : Personal Web Environment) 기능도 그대로 지원해 개인의 디지털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네이버는 또 인터넷의 다양한 정보 컨텐츠와 소셜 서비스와 연계도 강화한다. 웹툰, 네이버캐스트 등 서비스에서 마음에 드는 컨텐츠를 발견하면 '구독하기' 기능을 통해 네이버Me에서 컨텐츠를 직접 구독할 수도 있고, '미투하기' 기능을 통해 정보를 쉽게 추천하고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으며, 다른 이용자에게 직접 '친구신청' 도 할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네이버Talk (Naver Talk)’는 웹뿐만 아니라 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자유롭게 실시간 의사소통이 가능해 메신저와 문자메시지 기능을 대체할 것으로 네이버측은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UC(Unified Communicator)나 웹의 메신저처럼 위치기반의 지도 공유나 파일보내기 같은 멀티미디어 기능도 지원한다.
네이버는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네이버Talk을 통해 지인들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도록 별도의 웹페이지 접속 없이도 PC와 스마트폰에 직접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네이버Talk 어플리케이션을 내놓을 예정이다.
네이버는 국내외에서 실시간 정보에 대한 관심과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소셜 서비스가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찾는 창구로 진화해 가고 있으며, 이러한 진화는 미래의 검색과 포털 모델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검색이나 웹서핑을 통해 습득한 정보가 소셜홈을 통해 모이고, 미투데이를 통해 공유되며 네이버Talk을 통해 지인과 실시간으로 소통되면서 정보 가치를 더하게 된다는 것이다.
NHN 이람 포털전략실장은 “네이버가 가진 이용자와 컨텐츠라는 훌륭한 자산을 활용해, 사람과 정보, 사람과 사람이 더욱 쉽게 연결되도록 지원하고, 연결된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가 공유되고 원활히 흐를 수 있도록 차별화된 소셜 서비스를 만들고자 한다”면서 “네이버의 소셜 서비스는 정보 소비와 유통을 더욱 촉진할 뿐만 아니라 신뢰도 높은 검색 결과를 생산해 검색 만족도를 높여주는데도 도움을 주는 등 네이버 전(全) 서비스에 시너지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