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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60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정보통신정책위원회(ICCP)에서 우리나라 정인억 박사가 부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고 1일 밝혔다.
정보통신정책위원회는 OECD 산하 25개 정책부문별 전문위원회 중 하나다. 정보통신 관련 동향을 분석하고 정책을 연구하는 OECD의 핵심 위원회로, 지난 2008년 6월 서울에서 개최한 ‘인터넷경제의 미래에 관한 장관회의’를 주관하기도 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정 박사가 지난 2007년 부의장으로 선출된 이래 내년까지 5년 연속 정보통신정책위원회 의장단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이번 성과는 ICT 선진국의 위상을 확인하고 국제 ICT정책 형성과정에서의 영향력을 제고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방통위은 전했다.
정 박사는 미국 밴더빌트대학교(Vanderbilt)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고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서 근무한 바 있다. 지난 2008년엔 OECD 장관회의 서울 유치, 서울선언문 채택 등에 기여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현재 정 박사는 현재 대통령 소속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위원과 미래발전전략개발원 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