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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상생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은행과 LG그룹이 손을 잡았다.
기업은행과 LG그룹은 5일 LG 광화문 신사옥 1층에 협력기업 지원을 위한 ‘동반성장센터’ 문을 열고, 협력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상담업무와 함께 고충사항 접수와 경영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접수된 의견이나 애로사항 등은 기업은행과 LG그룹이 서로 공유해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다.
그동안 여러 상생 사례 중 은행과 대기업이 공동으로 전담 사무소를 설치해 경영진단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것은 처음이다.
윤용로 은행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상생과 동반성장의 해법은 알고 있지만 문제는 실천이다”며, “상생협력의 롤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과 LG그룹은 지난 9월, 총 2500억원의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해 1,2,3차 협력사에게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펀드는 LG계열사들이 기업은행에 1000억원을 무이자 예치하고 기업은행이 여기에 1500억원을 더해 마련했으며, 대출 시작 20여일만에 270억원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