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데스크톱 가상화 개발환경 구축

SK C&C(대표 김신배 부회장)는 국내 최초로 데스크톱(Desktop) 가상화 기반의 SK텔레콤 차세대 마케팅 시스템 'U.Key 2.0 개발 환경’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U.Key 2.0은 유선 영역의 마케팅과 영업시스템을 개선하고 유무선 영역에서 판매접점, 고객센터, 고객 통합관리 등을 지원하는 유무선 영업마케팅 통합시스템이다.

SK C&C는 이번 개발 환경 구축을 통해 U.Key 2.0의 모든 개발이 VM(Virtual Machine)위에서만 진행되도록 함으로써 그 동안 여러 PC에 흩어져 있던 개발 소스에 대한 One-stop 관리 체제를 마련했다.

그 동안 불가능하게만 생각됐던 시스템 디자인 설계 및 개발, DB 관리, 소스 코드 전송 등 고성능이 요구되는 개발 환경의 데스크톱 가상화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특히 중앙 집중식 개발 플랫폼(Platform) 관리 체제를 통해 개발 업무 표준화, 장애 Zero화 등을 실현하면서 개발 생산성 또한 크게 높였다.  

이번 데스크톱 가상화 기반의 시스템 개발 환경 구축은 기업의 일반 업무용 데스크톱에 한정됐던 가상화의 범위를 시스템 개발 등 전문 업무 영역까지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SK C&C는 모든 개발 업무 관련 정보가 VM에만 저장되도록 해 USB는 물론 CD-RW, HDD, 개인 PC 등 다른 기기로의 자료 임의 저장을 통한 정보 유출 우려를 해소했다. 사내인트라넷과 인터넷 사용을 분리시키고 개발 등의 업무는 사내인트라넷 접속을 통한 VM에서만 가능케 함으로써 인터넷을 통한 바이러스 감염 및 해킹 등의 위험도 원천 차단했다.

SK C&C Infra 운영본부장 이수영 상무는 “Desktop 가상화는 한층 강화된 개발 정보 보호와 보다 빠르고 안전한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최적의 솔루션” 이라며 “고객들이 다른 전문 분야에서도 Desktop 가상화를 통한 경쟁력 향상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SK C&C는 이번 Desktop 가상화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전산센터 Desktop 서비스 제공을 위한 ‘Desktop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해 SK그룹사는 물론 공공과 인더스트리 등 고객들의 Smart Work 환경 구축과 고객정보 보안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