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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칠레 광부구조, 해피엔딩으로 영감을 주는 스토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칠레 매몰광부들 구조 작업이 전세계를 감동시켰다고 평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교육관련 연설을 하면서 칠레의 매몰광부 구출작전을 언급, "칠레인들의 단합과 결의는 전세계에 감동을 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사고와 구조과정에서 전세계인들이 보여준 호의가 광부구조 활동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TV를 통해 처음으로 구조된 광부가 지상으로 나오는 모습을 지켜봤다"면서 "특히 어린 남자아이가 구조된 아빠와 포옹하는 장면에서 감동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구조 작업에 도움을 준 나사(NASA)를 포함한 미 당국 관계자들과 연락을 취할 것"이라면서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과도 전화통화를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