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가 주민 맞춤형 이색 친절 서비스로 마음으로 다가가는 행정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입주민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아파트 입주 시기에 맞춰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운영하고 오케이민원센터에서 민원업무를 마치고 돌아가는 민원인들에게 깜짝 이벤트로 쿠키를 선물하고 있다.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먼저 아파트 입주민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주민 곁으로 직접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은 지난달 31일 반포리체아파트가 준공됨에 따라 총 1119세대 입주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삼호가든 1, 2차 상가 지하1층 내에 설치 운영된다.
현장민원실에서는 서초구청 직원 4명이 상주하며 아파트 입주시 꼭 필요한 전입신고를 비롯하여 취․등록세 신고, 부동산계약서 검인 등의 업무와 주민등록등본, 인감증명 등 각종 민원서류 발급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전문가가 제공하는 세무상담코너도 운영된다.
이는 원거리에 있는 구청이나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코자 마련된 것이다.
지난해에도 서초구에 반포주공 2, 3단지 재건축아파트 입주당시 현장민원실을 운영해 큰 호평을 받은바 있다. 올해 2월에도 방배 서리풀 e-편한세상에 현장민원실을 설치했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민원수요가 일시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시기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행정으로 민원행정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졌다”면서 “현장 속으로 직접 찾아가는 현장중심, 고객중심의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