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현대차, 11월 미국판매 45% 급증

현대 자동차의 11월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며 연간판매량 첫 50만대를 목전에 두게 됐다.

현대자동차 미국법인(HMA)은 1일 지난달 미국시장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45% 증가한 4만723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10년을 한달 남겨둔 11월 누계판매량은 이미 지난해 판매량은 넘어선 49만342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포인트 높았다.

차종별로는 엘란트라, 소나타, 투싼 등이 전년대비 41%, 72%, 243% 증가를 기록했고, 준럭셔리 세단 제네시스는 17개월 연속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사상최고치인 3,005대가 판매됐다.

HMA 데이브 주초스키 부사장은 "현대차가 라인업 확장을 빠르게 시도하는 동시에 연비가 좋은 고품질의 제품을 내놓으며 판매량을 늘려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최근 현대차는 품질과 연비, 가치에 있어서 최고의 자동차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고객만족도가 높아지면서 '2010 J.D. 파워'와 '자동차 세일즈 만족도 조사(SSI)에서 아시아 최고 브랜드로 꼽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