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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테크] 신길5동에 랜드마크 아파트가 온다

지역조합 방식으로 아파트 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단지 중 허가와 조합원 모집 등에서 모범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곳이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아파트를 공급예정인 신길5동 지역주택조합이 바로 그곳이다. 영등포구 신길동 신풍역 초역세권 일대에 56,701㎡의 면적에 지하2층 지상 30층 9개동 및 편의시설로 총 900여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과 불과 100m 떨어진 이 예정단지는 약 900여세대의 대단지로 예정하고 있다. 향후 여의도까지 연결되는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신풍역은 더불역세권의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신풍역사를 중심에 두고 신길뉴타운과도 마주하고 있어 뉴타운 효과까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 도시건축심의위원회를 통과하고, 조합설립등기가 완료되어 있으며, 2009년 하반기에 이주 및 철거를 예정하고, 2010년 일반분양에 들어가 2013년 입주예정이다.

조합원의 자격은 서울시에서 6개월 이상 거주 한 무주택세대주로 전용면적 60㎡이하의 소유자나 세대주 포함 전 세대원이 무주택 이어야한다.

일반조합원보다 10% 분양가 인하 조합원 모집

올 11월 공개조합원 모집 이전에 기존 조합원 중 자격미달로 인해 결원이 생긴 조합원 30여명을 추가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조합원의 특전으로는 조합원 분양가를 105㎡에 6억 원선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번에 모집하는 조합원은 분양가에서 10% 할인혜택이 주어지고, 향후 로열층에 대한 우선추첨권을 부여하며, 중도금이자를 후불제 또는 무이자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시행사측은 설명하고 있다.

큰사랑공인중개사 송경숙대표는 “주변아파트 시세가 105㎡기준으로 5억5천~6억 원인데, 대부분 입주한지 10여년이 넘었고, 소규모 단지라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며, “이번 모집 조합원은 5억 4천만 원 정도에 분양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신길동 일대에서는 투자가치가 확실히 돋보인다”라고 말했다.

4천만원으로 가능한 소액투자처

이 아파트는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고, 현재 협의 중인 시공사는 국내 굴지의 H, S, D사 등과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들 업체에서는 일반분양가를 3.3㎡당 2,100만 원 정도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일반분양가는 67,200만 원으로 예상되며, 공개조합원은 6억 원, 이번 모집하는 추가조합원은 5억 4천만 원으로 프리미엄 약 3천만 원을 감안해도 일반분양가보다 약 1억7천만 원을 저렴하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현지 공인중개업소에는 전망하고 있다.

부동산컨설팅업체인 부동산퍼스트 나창근 대표는 “신길5동 지역조합아파트는 서울에서 보기 힘든 4천만원으로 투자가 가능한 소액투자 상품이다”며,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 중 매각하면 추가 자금 소요 없이 최대 1억원까지도 투자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 된다”라고 말했다.

토지주의 80%이상 동의가 있어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득할 수 있는데, 이미 허가를 득했으며, 현재는 토지주의 90%이상 동의를 얻었다고 조합측은 밝히고 있다. 한편 조합측은 서울시에서 조합등기까지 완료한 상황이라 사업시행은 정상적으로 추진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추가조합원 모집은 30명에 한하고 있으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지역조합아파트로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하거나 소액투자로 재테크에 나설 투자자라면 신길5동 지역조합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