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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안드로이드 2.3 OS가 탑재된 '넥서스S' 공개

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구글의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2.3 OS(진저브레드)가 공개했다.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플랫폼인 진저브레드가 탑재될 레퍼런스폰(Reference Phone)은 삼성전자의 넥서스S도 함께 공개했다.

그동안 구글와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최고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왔다. 

이에 대해서 구글 앤디 루빈 모바일플랫폼 부사장은 "구글이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넥서스 S를 개발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를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을 확고히 했을 뿐 아니라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인 진저브레드를 탑재한 훌륭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넥서스S는 첫번째 레퍼런스폰 '넥서스원'보다는 '갤럭시S'와 하드웨어 사양이 대부분 동일한다.

넥서스S는 4인치 WVGA(해상도 800×480)급 수퍼 아몰레드(SUPER AMOLED) 디스플레이와 1GHz 처리속도의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했으며 외장메모리가 없이 내장 16GB iNAND 플래시 메모리가 탑재됐다.

넥서스S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도 기본 탑재해 스티커나 포스터의 정보를 확인하는 등 일상생활에서의 스마트라이프를 조금 더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넥서스 S는 제품 뒷면에 장착된 카메라와 캠코더 기능을 통해 5백만 화소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 할 수 있으며 전면부의 VGA급 카메라를 통해 영상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넥서스S에 탑재된 자이로스코프 센서는 핸드폰을 상하좌우로 기울일 때 화면이 좀 더 부드럽고 유연하게 넘어갈 수 있도록 하여 더욱 더 재미있고 박진감 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안드로이드 플랫폼인 안드로이드는 버전업이 될때마다 새로운 기능들이 계속 추가되면 이번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도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선, 멀티미디어 지원 확장, NFC, 복사하기/붙이기, 전면 카메라 지원등 다양한 기능들 추가 됐다.

넥서스S는 오는 16일부터 미국에서 판매된다. T모바일에 2년 약정 가입할 경우 199달러에 판매된다. 보조금이 포함된 가격이다. 이통사의 보조금 지급 없이 넥서스S만 살 경우 529달러에 살 수 있다. 오는 20일에는 영국 카폰웨어하우스와 베스트바이를 통해 판매된다.

넥서스 S는 오는 16일 이후 미국의 베스트바이 매장 또는 온라인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오는 20일 이후에는 영국의 카폰 웨어하우스 매장에서 구입 가능한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삼성전자 오마르 칸 미국통신법인 CSO는 "넥서스S를 통해 삼성과 구글은 최상을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개방적이고 혁신적인 안드로이드 OS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하겠다는 의지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넥서스S는 삼성전자가 보유한 동종업계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와 기술을 흥미롭고 새로운 기능 및 안드로이드 2.3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진저브레드와 결합시켜 소비자가 최고의 스마트폰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