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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2구역, 471세대 '서민주택' 공급

한국외대와 인접해 있어 학생들의 유동인구가 많은 휘경2구역이 최근 증가하고 있는 1~2인 가구와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총 896세대 중 절반이 넘는 471세대가 서민주택으로 공급된다.

서울시는 휘경 2구역의 소형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한 ‘재정비촉진지구내 재개발사업 기준용적률 상향 계획’과 ‘재정비촉진지구 역세권 건축물 밀도 계획’을 적용한 재정비촉진계획(안)이 지난 11월 23일 도시재정비위원회 자문을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재정비촉진지구내 재개발사업 기준용적률 상향’은 기준용적률 상향 조정을 통해 소형주택을 확대공급하고, ‘재정비촉진지구 역세권 건축물 밀도 계획’은 역세권내 용적률을 상향시켜 늘어나는 용적률 중 1/2이상을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휘경 2구역은 역세권 개발에 따라 용적률이 239.50%에서 299.91%로 상향돼 기존 714세대에서 182세대가 늘어난 총896세대가 공급된다. 지하 3층~29층 공동주택 8개동이 들어선다.

지하철 등 대중교통 환경이 양호하고, 외대앞역에 인접한 지역으로,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됐다.

증가된 182세대는 ▴전용면적60㎡이하 소형주택 130세대와 임대주택 27세대 ▴장기전세주택 25세대(소형 16세대·중형 9세대)가 공급된다.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 휘경2재정비촉진계획은 오는 12월 30일(목) 동대문구에서 주민공람공고에 들어갈 예정이며, 2016년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주택재개발사업 기준용적률 상향기준’적용에 따라 이문·휘경 뉴타운지구내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인 휘경2·휘경3·이문3구역에 소형주택1,216세대과 장기전세주택 847세대, 총2,063세대의 서민주택을 추가로 공급하게 됐다.

임계호 서울시 주거정비기획관은 “서민주택의 다량 공급으로 원주민 재정착률 제고와 서울시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휘경2구역 위치도
▲휘경2구역 위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