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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정상회담> 후진타오 "양국 경제적 협력 강화해야"

[재경일보 뉴욕=유재수 특파원] 방미일정 3일째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미국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양국의 경제협력이 강화되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20일 후진타오 주석은 미-중 무역위원회(US-China Business Council)와 미-중 관계전국위원회(National Committee on U.S.-China Relations) 등 비즈니스 리더들과 갖은 오찬에서 양국이 무역 관계를 증대시켜 더 큰 이익을 도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미국과 다양하고도 강력한 경제적 협력을 맺길 원한다"면서 "양국은 대규모의 재정, 금융, 기업력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후 주석은 단독 연설을 맡아 이 자리에 참여했던 무역대표부 대표 론 커크, 상무부 장관 게리 로케를 비롯한 기업인과 정책 담당자들에게 중국의 입장을 밝혔다.

특히 그는 미국과 중국의 차이점보다는 닮은점을 부각시는데 노력했다. 지금의 국제경제는 국가간 공조에 있다는 점 역시 강조하며 양국간의 경제적 협력을 강조하는데 힘썼다.

후 주석은 "양국은 기회의 장을 넓히고 상호 이익이 되는 경제적 협력 방식으르 구축하기 위한 혁실적인 발걸음으르 해야 한다"면서 ""에너지, 환경, 농업, 건강 분야 등에서 더 나아가 항공, 우주, 인프라 사업에 이르기까지 양국은 서로 협조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같이 한다면 우리는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민들에게는 부유한 삶을 제공할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