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장세규 기자] 서울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소기업지원 전문기관인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과 함께 서울시 녹색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녹색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고 우리 녹색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녹색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서울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녹색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하면서, 샌프란시스코 태양광박람회, 홍콩 국제조명박람회, 프랑스 폴루텍 국제환경박람회, 동경 LED/OLED 조명기술 박람회 등 녹색중소기업 해외마케팅을 지원해 34개사, 약3,900만 달러 계약상담 실적을 올렸다.
서울시는 이같은 성과를 분석해 올해에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인 태양광, LED를 중심으로 해외 유력 박람회 참가 등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고, 해외 바이어와 개별 수출상담을 할 수 있는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특히, 2009년 서울 C40 기후정상회의에 이어 오는 6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되는 C40 기후정상회의 기간에 ‘중남미 그린테크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서울시는 이 기간 서울소재 유망 녹색중소기업과 현지 바이어간 일대일 무역 상담회를 개최해, 수출을 위한 판로개척과 참가자들에게 서울형 녹색기술을 적극 마케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