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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마케팅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주말을 맞아 강남역에서 여자친구를 기다리던 직장인 A씨. 어디서 점심을 먹을지 고민하던 그에게 갑자기 메시지 한 통이 도착했다. 평소 회사에서 자주 가는 음식점에서 보내온 것이었는데, 30분 이내에 방문하면 모든 메뉴를 반값으로 할인해준다는 것. 30분 후 K씨는 여자친구와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고 있었다.
 
이처럼 신속하고 밀접하게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모바일은 효율적 마케팅 기반으로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는 것. 유저들은 인터넷은 물론,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으로 정보를 서로 주고받으며 기업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위 사례는 유저의 위치와 성향을 파악해 그에 걸맞은 정보를 제공하는 타깃 마케팅의 일종으로, 모바일의 위치정보서비스(LBS)가 무엇인지 잘 말해준다. 이같은 모바일 비즈니스 트렌드에 능독적으로 대처하느냐는 다가오는 시대에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느냐로 직결된다.
 
<스마트 모바일 마케팅(샘앤파커스)>의 저자 후지타 아키히사와 시노자키 이사오는 모바일이 몰고 온 비즈니스 판도 변화를 진단하는 한편, 최첨단 마케팅 기법으로 떠오른 모바일 마케팅을 낱낱이 해부하고 있다. 또 증강현실 마케팅, 모바일 쿠폰, SNS마케팅, 모바일 캠페인 마케팅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마케팅 전략과 모바일 비즈니스의 미래도 제시한다.
 
책에서는 P&G, 코카콜라, 맥도날드, 로손 등 10년 전부터 모바일 마케팅을 도입한 글로벌 기업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선진화된 모바일 마케팅 전략을 알아본다. 모바일 마케팅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읽을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