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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전 1,2호기 오늘 전력 복구 가능

[재경일보 도쿄=김송희 특파원] 대지진으로 인해 폭발하면서 일본 전역을 방사능 공포로 몰아놓고 있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1, 2호기의 전력이 곧 복구될 전망이다.
 
일본 원자력안전보안원은 18일 오전 9시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중으로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전 1, 2호기의 송전선 복구작업을 완료하고 내일(19일)부터는 외부전원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전선 복구 작업이 완료되면 추가 작업 이후 1, 2호기에 외부로부터 전력공급이 가능하게 돼 원자로를 냉각시킬 수 있게돼 원자로 폭발에 의한 최악의 상황을 막을 수 있게 된다.
 
안전보안원은 또 3, 4호기에 대해서도 오는 20일 복구를 목표로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발혀, 이르면 20일까지 폭발을 일으켰던 후쿠시마 제1원전의 전력 공급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오늘이 원자로 폭발로 인한 참사를 막기 위한 최대 고비될 것으로 보여 일본 당국은 총력을 다해 전력 복구에 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