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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워너비의 한 관계자는 이날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오늘 속보가 뜨자마자 멤버들이 소식을 접했다. 너무 놀라서 말을 잇지 못했다. 이후로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SG워너비' 멤버 김진호와 김용준은 오랜시간 고인과 함께 활동했던 만큼 충격이 상당했을 터. 소속사에 따르면 현재 감정을 추스리고 있을 것이라는 전언이지만 고인의 소식을 전한 뒤 전혀 연락이 되고 있지 않은 까닭에 'SG워너비' 멤버들에 대한 소속사의 걱정도 큰 상황이다.
한편 채동하는 이날 오전 은평구 불광동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자살로 추정되고 있으며, 현재 경찰이 현장 감식 중이다.
채동하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채동하는 최근 일본 프로모션을 마치고 돌아왔다. 하지만 27일 아침, 연락이 닿지 않아 소속사 측에서 119에 전화를 했고, 채동하는 목을 매 숨진 모습으로 발견됐다. 소속사 측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는데 안타깝다. 현재 경찰 조사 중이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
2002년 김용준, 김진호와 함께 'SG워너비'로 데뷔해 한일 양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2008년 솔로 활동을 선언, 3장의 앨범을 발매했으며 뮤지컬에 출연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