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장세규 기자] 5월 마지막 주에는 대전 과학벨트 조성이라는 대형 개발 호재로 기대감이 높은 세종시 첫마을의 청약접수가 예정돼 있어 청약결과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과학벨트가 대전 대덕지구로 확정된 이후 주변 부동산의 매물은 자취를 감추고 호가도 크게 뛰었고, 세종시와 함께 과학벨트의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대전 노은지구에서도 한화건설이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손님맞이를 준비에 나선다.
27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다음 주에는 전국에서 총 24개 단지 총 1만2203가구가 공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공공임대 1곳 306가구, 장기전세주택도 103가구가 공급된다.
30일에는 SH공사가 서울 구로구 천왕동 천왕지구 1~6단지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번 공급물량은 이주대책 대상자 및 도시계획사업 철거민에게 특별분양 후 남은 물량으로 1단지 전용 59㎡ 9가구와 1~6단지 84㎡ 286가구다. 분양가는 59㎡ 가 2억916만~2억2713만원, 84㎡는 2억9866만~3억3516만원선이다.
천왕지구는 서울 서부권 끝자락에 조성되는 택지지구로 천왕도시자연공원, 개웅산근린공원 등 공원으로 둘러싸여 쾌적하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천왕역이 가깝다.
31일에는 한국토자공사가 세종시 첫마을 2단계 3576가구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첫마을 2단계 아파트는 총 3576가구 규모로 전용59㎡ 214가구, 84㎡ 1706가구, 101㎡ 459가구,114㎡ 1149가구,149㎡ 48가구 등이다.
B-2블록은 대우건설, B-3블록은 현대건설, B-4블록은 삼성물산이 각각 시공을 맡았다.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에서 이미 68%의 청약률을 보였다. 전용면적 84㎡ 기준 평균 공급가격을 2억2452만 원(3.3㎡당 677만 원)으로 확정하고, 층·향·조망 차이에 따라 1억8980만 원(3.3㎡당 574만 원)~2억4100만 원(3.3㎡당 715만 원)까지 가격을 차등적용 한다.
같은 날 대구 서구 평리동에서 '평리푸르지오'와 동구 봉무동에서 '이시아폴리스더샵2차'가 손님맞이를 한다.
대우건설이 신평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평리 푸르지오’는 총 1819가구로 94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 59~113㎡로 구성된다. 대구 지하철 2호선 내당역, 두류역을 이용할 수 있고 달성공원, 두류공원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동구 봉무동에선 포스코건설이 '이시아폴리스 더샵2차'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전용 84~116㎡로 총 750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에 봉무공원, 팔공산, 금호강, 단산지, 나비생태공원 등이 위치해 있다. 단지를 관통하는 팔공대로를 이용해 대구국제공항, KTX 동대구역 등 광역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다.
6월 1일에는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서 GS건설이 '강서한강자이'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전용 59~154㎡로 총 790가구 규모다. 이 중 장기전세주택이 81가구 포함돼 있다. 지하철 9호선 가양역과 양천향교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홈플러스 가양점과 이마트 가양점 등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2일에는 현대산업개발이 강원도 춘천에서 '춘천장학아이파크' 493가구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전용 84~119㎡로 구성되며 지하1층~지상15층 7개동 규모다. 단지 인근에 NHN연구소 및 연수원이 들어설 예정이며, 장학택지지구 개발도 예정돼 있다. 같은 날 과학벨트의 수혜지역인 대전 노은지구에서 노은지구한화꿈에그린과 대구 달서구 감삼동 브리시티 용산의 모델하우스도 오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