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안진석 기자] 수협중앙회는 해안쓰레기로 인한 어업활동 장애 등 어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어장 및 해안가 쓰레기 대청소 운동'을 올해부터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첫 해인 올해에는 1억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국 21개 조합에서 오는 11월까지 쓰레기 대청소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수협에 따르면 이미 지난달 말까지 13개 조합에서 2천337명이 참여해 222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수협은 "2009년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해양수산 관련 쓰레기 비율은 전세계 평균인 7.7%의 세배 이상이나 많은 25.7%나 된다"며 "해양쓰레기를 제때 처리하지 않으면 악취와 해충으로 인한 2차 피해는 물론 식수원 오염, 선박운항 제한, 해안관광지 폐쇄 등이 우려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