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안진석 기자]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10일 중소기업의 미국 정부조달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수출 중소기업 50개사를 선정해 미국 연방정부 공식 벤더등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미 연방정부의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선 중앙계약자등록소(CCR)에 벤더로 등록하는 것이 필수 절차"라며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29개 중소기업이 벤더 획득을 지원했고, 올해도 50여개 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등록 지원과 관련한 상세한 사항은 해외조달시장 정보시스템(www.b2g.go.kr)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 희망 업체는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오는 19일까지 이메일(ccr@b2g.go.kr) 또는 팩스(02-6008-8525)로 제출하면 된다.
미국 정부조달시장은 연간 1조2천억달러로 추정되는 단일 국가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무역기구(WTO) 정부조달협정에 가입한 40여개국에 개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