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안진석 기자] 국방 절충교역 협상대상 추천기업이 일반 중소기업으로까지 확대된다.
중소기업청은 국방 절충교역 협상시 일반물자에 대한 협상대상 추천기업을 ‘중소기업청 선정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한정하던 것을 일반 중소제조기업으로까지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영세 수출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확대 및 수출지원을 위해 절충교역 추천대상기업을 ‘수출유망중소기업’ 중 직전년도 직수출 500만불 이하 및 매출액 30억원 이상인 중소기업으로 한정했으나, 이러한 기준을 충족시키는 현행 추천기업만으로는 절충교역 수출성과를 내기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로 인해 이번에 대상을 확대키로 한 것.
중기청은 "국방 절충교역 추천대상품목(기업)의 대폭 확대에 따라 2009년 이후 도입했으나 실적이 부진했던 민수물품에 대한 절충교역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방 절충교역은 해외에서 무기 및 장비 등을 구매할 경우 계약 상대방으로부터 관련 지식과 기술을 이전받거나, 국산무기와 부품을 수출하는 등 반대급부를 제공받는 교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