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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소기업 상하이 진출 지원한다

[재경일보 안진석 기자] 서울시가 중국 상하이에서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산하 중소기업 지원 전문기관인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과 함께 서울지역 중소기업들의 중국 상하이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11월 9~11일 개최되는 `2011 상하이 아시아 전자전'과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열리는 `2011 상하이 소비재 박람회'에서 유망 중소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과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한 서울시관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달 31일까지 SBA 홈페이지(www.sba.seoul.kr)를 통해 참가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SBA는 이번 전시회 참가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부스 임차비 전액과 서울시관 장치비를 일부 지원하고 세계 유수 e무역사이트를 활용한 사이버마케팅, 베이징무역관을 활용한 바이어 타깃 마케팅 등 다각적인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시는 전했다.

SBA 관계자는 "상하이는 13억 경제 인구가 상주하는 중국의 경제 수도이며 750여개 다국적 기업들의 본사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중국 내수 시장에 대한 접근성이 뛰어나고 국제적인 바이어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중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려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SBA 국제통상팀(☎02-2222-3785)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