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BHC치킨은 지난 7월 월 매출 기준 사상 최대의 판매고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BHC치킨에 따르면 7월 매출은 170억원(가맹점 매출액)을 돌파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2.1% 증가했고,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지난해 12월 보다 5.4% 상승한 사상 최고의 매출을 기록했다.
최근 들어 대부분 외식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비춰볼 때 이번 BHC치킨의 실적은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는 물론 외식업계 전체에서도 주목할만한 기록이다.
가맹점 단위 당 평균 매출액 상승을 통해 최고의 매출을 기록했다는 점은 더욱 의미가 깊다. 우길제 대표는 “7월 최고 매출 경신을 달성하기까지의 모든 공로는 가맹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장대비와 폭풍우, 무더위, 경기침체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한 마리라도 더 판매하려고 노력하며, BHC의 최고의 맛과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한 땀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가맹점의 노력에 더해 본사의 전폭적인 지원 역시 최고 매출 달성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실제 BHC는 7월 한달 동안 업계 최고 수준의 광고와 판촉행사, 온라인 마케팅, PPL, 신문광고 등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했다.
BHC 치킨은 7월의 상승세를 이어받아 8월까지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우길제 대표는 "7월 말에 출시한 신제품 '우쌀윙(우리쌀로 만든 닭날개)'이 좋은 맛과 식감으로 호평을 받으면서 인기 제품으로 자리잡았고, 여름방학을 맞아 낮 시간부터 치킨주문이 이어지는 등 매출 상승의 호재를 맞았다"며 "8월 내내 자체 판촉행사를 벌이고, 변함없는 마케팅 지원으로 BHC 치킨 주문전화에 손이 갈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BHC치킨은 현재 가맹점 900여 개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1540억원(가맹점 매출)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