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올해 해외에서 몰래 들여오다 가장 많이 적발된 농수축산물은 생강과 명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이 내놓은 '2011년 농수축산물 밀수단속 현황'에 따르면, 올해 1~7월 농수축산물 밀수단속액(44억원) 가운데 가장 많이 밀수된 품목은 생강과 명태였다. 생강은 20억원, 명태 9억원어치가 밀수과정에서 적발됐다. 특히 생강은 전체의 거의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품목별로는 농산물이 전체의 7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수산물(23%), 축산물(0.1%) 순이었다.
작년동기 대비 증감률로 보면, 농산물과 축산물이 90% 이상 크게 줄어든 반면 수산물은 크게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