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현대차 게릴라 '버스 콘서트' 로 인기몰이

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TV 광고와 인터넷을 통해 선보이고 있는 ‘버스 콘서트’ 캠페인이 독특하고 재미있는 발상과 유명 가수들이 전하는 따뜻한 감동이 어우러져 최근 대중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버스 콘서트' 캠페인은 시민들이 평소 이용하는 시내버스, 통근버스 등에 유명 가수가 함께 탑승하여 시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의 노래를 선사하는 일종의 게릴라 콘서트 형식이다.

첫 번째 버스 콘서트의 주인공은 최근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김범수로, 그는 심야버스에서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의 멜로디를 선물했다.

두 번째 주인공 아이유도 '국민 여동생' 의 애칭에 걸맞게 회사원들이 많이 탄 통근버스에서 그녀의 생애 첫 단독 콘서트를 펼치며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 두번째 주인공 아이유(오른쪽)가 통근버스에서 시민들에게 노래를 부르고있다.
▲ 두번째 주인공 아이유(오른쪽)가 통근버스에서 시민들에게 노래를 부르고있다.

 

 

 

 

 

 

 

 

 

 

현대차그룹은 '버스 콘서트' 캠페인 사이트(www.bus-concert.com)를 통해 각 가수들의 콘서트 풀버전 영상을 제공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나만의 버스 에피소드' 를 접수 받아 사연에 어울리는 추천곡의 무료 감상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사연 당첨자에게는 경품도 제공하는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의 일상적인 공간인 버스 안에서 뜻하지 않게 유명 가수의 공연을 관람한다는 기발한 발상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불과 한 달여 만에 11,400여명이 캠페인 사이트인 페이스북 계정을 친구로 등록하는 등 갈수록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아이유 편에 이어 설운도, UV, 이승철 등의 가수를 통해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다양한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싣고 달리는 버스 안에서 희망의 노래를 함께 부르는 과정을 통해 시민들의 꿈과 행복을 응원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감성과 소통하고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