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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i40, 지나치게 유럽시장만을 겨냥한 마케팅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1일 중형급 웨건 모델인 i40 을 공식 출시하였다.

 

사실 승용웨건은 SUV나 RV등에서 구현할수 없는 고속주행 안전성과 우수한 핸들링이 가능하다는것이 장점이다.

장거리 운행시나 여행시에 상대적으로 편안하고 피로감이 덜하다는 장점이있다. 또한 넉넉한 공간활용이 가능하여 장거리 여행을 자주하는 유럽이나 미국에서의 웨건 선호도는 가히 폭발적이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승용웨건 모델의 선호도가 유럽이나 미국시장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고 대중화가 안되어 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적다.

서울의 한 영업소 마케팅담당자 의하면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가 아닌 유럽 시장을 겨냥한 작품으로 여기고 국내 소비자들에대한 적극적인 홍보나 판매전략이 턱없이 부족하다." 또한 "가장 아쉬운점은 유럽의 경우 대부분의 운전자가 수동 운전모델을 구입하기 때문에 모델이 있는 반면 국내에는 아직 수동 모델이 출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라고 전했다.

비록 시장규모가 워낙 차이가 심해 국내보다는 해외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더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국내 소비자들의 편의를 먼저 생각하지 않고 지나치게 유럽시장에 맞춰진 마케팅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원성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