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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한가위 맞아 서로가 함박웃음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현대차 노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재래시장 활성화에 발벗고 나섰다.

지난 7일 오후, 현대차 김억조 사장과 이경훈 노조 지부장은 울산 중구 학성동 역전시장을 방문, 온누리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다양한 추석 제수용품을 구입했다.

▲ 김억조 현대차 사장(첫줄 왼쪽에서 네번째)과 이경훈 노조 지부장(첫줄 왼쪽에서 세번째)이 울산 중구 학성동 역전시장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김억조 현대차 사장(첫줄 왼쪽에서 네번째)과 이경훈 노조 지부장(첫줄 왼쪽에서 세번째)이 울산 중구 학성동 역전시장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현대차 김억조 사장은 “오늘 재래시장에서 직접 장을 보니 품질 좋고 가격도 저렴한 상품들이 많은 것 같다”면서 “현대차 직원들은 물론 울산시민들도 재래시장 상품권을 많이 이용해 전통시장이 더욱 활기 차 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경훈 노조 지부장은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것 또한 노동조합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조합원들이 추석에 재래시장 상품권을 많이 사용하여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상인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6일, 명절선물비 명목으로 전 직원에게 개인별 10만원, 전체 55억 원, 울산공장에만 29억 원 상당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지급했다.

한편 울산상인연합회 재래시장상인회 회원 40여명은 지난 6일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 상품권을 울산지역 내에서 사용해달라는 호소문을 배포했다.

현대차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추석과 설 명절에 총 9억여 원 상당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구입,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왔으며, 이를 통해 불우이웃을 돕고 재래시장도 살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