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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청원은 더바디샵과 엑팟이 함께 적극적으로 전개해온 캠페인의 일부로 매년 성매매와 착취로 희생당하고 있는 전세계 120만 명의 아이들을 위한 적극적인 보호 조치를 촉구하기 위해 진행됐다.
유럽 내에서만 230만 명이 서명에 참여하는 등 전례 없는 규모로 전개된 이번 청원은 65개 이상 국가에서 전개되었으며 이중 14개국에서 새로운 법률이 제정되었다. (한국은 지난 6월 23일 국회청원 완료, 현재 청원 내용 검토 중)
특히 빌 클린턴 전 미대통령은 이번 캠페인을 “세계적 차원의 과제에 도전한 구체적인 본보기” 라 언급하는 등 전세계 오피니언 리더들의 강력한 지지를 얻었다.
유엔 인권위원회 회장인 뒤피 라쎄르(Dupuy Lassere)는 청원서를 전달받으며 “이번 청원은 유엔 인권위원회 역사상 놀라운 성공을 거둔 캠페인으로, 전세계 각국 정부에 아동 성 매매 범죄 예방을 위한 방안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추가 희생자 예방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더바디샵 인터내셔널 캠페인 총 책임자인 크리스토퍼 데이비스 (Christopher Davis) 는 “더바디샵의 캠페인은 사회참여적인 캠페인으로 세상이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었고, 단기 적인 기부금 모금과 달리, 사회 변화를 꿈꾸는 이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각국 정부들이 장기간에 걸쳐 변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첫 발판을 마련했다.” 며 “이번 캠페인의 성과는 향후 수십 년간 법으로 지속되어 아이들에게 더욱 안전한 세상으로 보답할 것이다.” 고 말했다.
엑팟 인터내셔널 상임이사인 캐슬린 스페이크 (Kathleen Speake)는 “무엇보다도 아동 성 매매 범죄자들에 대한 처벌이 없고 희생 아동에 대한 보호 조치가 없는 곳에서 아동•청소년 인신 매매가 심각한 중범죄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번 캠페인은 특히 변화를 원하는 세상과 이에 귀 기울일 준비가 되어 있는 정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엑팟과 더바디샵은 앞으로도 유엔 인권 보장 위원회와 함께 각 정부에 즉각적인 조치를 요구하고 생산적인 공동체를 위한 파트너쉽을 도모하며 극악한 아동 범죄에 대항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태국 외교부의 적극적인 지지로 더바디샵과 엑팟은 캠페인 스토리와 전 과정을 담은 전시회를 유엔 인권 위원회에서 동시에 개최한다. 인권위원회 전 회장이자, 제네바 유엔 사무국 태국 대표를 맡고 있는 시하삭 푸앙켓케우(Sihasak Phuangketkeow) 는 “이번 캠페인은 기업과 NGO, 정부가 하나가 되었을 때 비로소 가장 취약한 점을 보완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더바디샵과 엑팟이 지금까지 함께 이룬 성과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