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5일,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11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전년대비 19.3% 상승한 60억 달러(약 7조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4계단 상승한 6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정몽구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 혁신을 위한 브랜드 경영 원년을 선언한 이후,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브랜드 전략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또한, 지난 1월, '2011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슬로건인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새로운 생각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한다)'를 발표, 새로운 경영의 포문을 열면서 브랜드 전략의 새로운 방향을 설정함과 동시에 본격적인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에 나섰다.
특히, 새로운 슬로건 발표를 통해 2011년을 질적 성장의 원년으로 삼고, 고객의 감성까지 아우르는 성장 패러다임의 전환기로 진입을 선포했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글로벌 브랜드들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가장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자동차 브랜드이다"며 "현대차는 새로운 슬로건을 선포 후, 공격적인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을 실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현대차는 컨슈머 리포트, JD파워 등과 같은 글로벌 유수의 평가 기관들로부터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동시에 최근 벨로스터 런칭을 통해 새로운 개념의 차량을 고객들에게 선보이며, 현대자동차만의 독창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러한 점들이 현대차의 빠른 브랜드 성장을 이끄는 주요 요인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 관계자는 "이러한 비약적인 브랜드 성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더 높아진 현대차의 위상을 반영한 것이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기대하는 것 이상의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현대차만의 독창적인 방법으로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