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31일(현지시간) 유로존과 G20 국가들의 GDP 성장 둔화를 경고하면서 유로존 국가의 부채 위기를 극복하고 미국의 재정정책을 안정화하기 위한 포괄적인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종합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G20 국가의 평균 GDP 성장률이 올해는 3.9%, 내년은 3.8%, 2013년에는 4.6%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유로존 경제가 올해 1.6%, 내년에는 0.3% 성장에 그쳐 유로존 경제성장이 뚜렷하게 둔화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3년 전 세계 경제 위기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EU가 지난주 부채 위기 해결을 위해 합의한 방안을 어떻게 시행할 것인지에 관한 세부적 정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