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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소개팅 실패담 “술 취해 얼굴 기억도 안난다”

가수 이승환이 소개팅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이승환은 자신의 소개팅 실패담을 전했다.

이날 이승환은 MC 한혜진의 “소개팅하신 분은 어떤 분이셨냐”라는 질문에 “평범한 사람은 아니었다 뮤지컬배우였다”고 말한 뒤 “재작년에도 한 번 소개팅을 했다”고 답했다.

다시 한혜진은 소개팅 결과에 대해 물었고, 이승환은 “모두 제가 맘에 안 들으셨던 것 같다”고 씁쓸하게 답했다.

또 이승환은 소개팅 후 연락해봤냐는 질문에 “제가 너무 취해서 기억이 안나는데”라고 답해 당시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승환은 “정말 추한 이야긴데, 8월 달에 소개팅했을 때는 너무 많이 마셔서 그 분 얼굴도 기억이 안난다”고 전했다.

이어 이승환은 “그리고 제가 ‘안경이 없어졌다’며 같이 간 후배에게 난동을 피웠는데 안경은 뒷주머니에 있었다. 또 그날 비가 왔는데, 이대로 택시를 타면 분명 토할 것 같아서 쉬었다 가려고 했는데 깨보니 길바닥에서 한 시간 반 동안 잠을 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승환은 이혼 후 솔직한 심경을 밝혀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