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시내 기자] 지난달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에서 무장 괴한들에게 납치된 한국인 광산업자 3명 가운데 1명이 풀려났다.
25일 현지 라디오방송은 필리핀 현지 경찰 책임자의 말을 인용, 납치범들이 24일 오후 9시35분경 최모씨를 풀어줬으며 현지 군과 경찰이 최씨를 발견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최씨는 구조되고 나서 병원으로 옮겨서 검사와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최씨는 지난달 다른 광산업자 2명과 광산지역을 돌아보고 호텔로 돌아오다 납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