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JK, LA타임즈 1명 장식 "그래미 어워드 수상 후 한국어로 소감 전할 것"

지난 2일(현지시각) LA타임즈는 '한국의 거대 래퍼 타이거JK가 이끄는 '정글' 레이블이 미국 관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LA로 향하다'라는 제목으로 타이거JK의 출생부터 음악, 활동내역 등을 보도했다.

LA타임즈는 기사에서 타이거JK가 LA에서 살던 유년시절 백인과 흑인 친구들 사이에서 겪은 문화적 차이를 힙합을 통해 해소하고자 했던 성장기와, 한국에 진출한 후 거둔 성공에 대해 보도했다.

또한 타이거JK가 한국과 미국의 힙합 라인과 제작자들 사이에서 소통을 주도하고 있음을 설명하기도 했다.

더불어 타이거JK와 부인 윤미래를 '한국의 Jay-Z,비욘세 커플'이라고 묘사해 눈길을 끌었다.

타이거JK는 LA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래미 어워드에서 수상 후 한국어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하고 싶다"는 목표를 당당히 밝히기도 했다.

LA타임즈는 최근 파이스트무브먼트, 블랙아이드피스 등 아시아계 아메리칸 랩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LA에서 열린 정글 콘서트로 한국 힙합이 미국 전역에 소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CJ E&M 측은 "현지시장에 형성에 완성도를 높인 후 점차 그 영향력을 확장시켜야 진정한 글로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번 기회에 한국 힙합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가능성을 결실로 이끄는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일 타이거JK를 비롯 윤미래, 리쌍, 정인, BIZZY로 구성된 '정글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은  L.A Wiltern 극장에서'M-Live by CJ 정글콘서트 in LA' 공연을 마쳤다.

사진=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