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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양 러시아 유학 시절 은사 생각에 눈물 "장례식장에서 만났다"

배우 박신양이 눈물을 흘렸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에서는 박신양이 출연해 '나의 콘서트같은 장례식을 꿈꾸며'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날 방신양은 춥고 배고팠던 러시아 유학 시절 멘토였던 정신적 지주 유리 미하일로비치 교수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눈물을 보였다.

박신양은 "존경하던 교수님의 다 떨어진 바지와 작은 구두가 항상 안쓰러워 보였다"며 안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박신양은 "배우 일을 하며 교수님을 다시 찾아뵈려는 마음은 갖고 있었지만 시간이 없어 한 번도 찾아가지 못했다"며 "결국 작년 1월 교수님 장례식장에서 다시 만날 수 있었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