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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품은 달' 여진구, 김유정에 "미안하구나, 아직 너를 잊지 못하였다" 애틋한 고백

[재경일보 김수경 기자] 이훤(여진구 분)이 허연우(김유정 분)에게 자신의 애틋한 마음을 전달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 ' 3회에서 이날 이훤(여진구 분)은 허연우(김유정 분)과의 만남을 잊지 못하고 애틋한 마음이 점점 더 커져만 갔다.

결국 예동으로 들어온 허연우(김유정 분)에게 직접 비밀연서까지 보냈지만,허연우(김유정 분)은 자신을 혼낼 것 같다는 생각에 그와의 만남을 피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자신의 마음을 아버지인 성조대왕(안내상 분)에게 알렸지만, 호된 꾸지람을 받고는 마음을 접는 듯 했다.

그러나 자신의 마음이 이미 연우에게 향해 있는 것을 안 훤은 결국 처용탈을 쓰고 연우앞으로 가 그녀를 데리고 도망친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탈을 벗은 훤의 모습에 당황한 연우는 말을 잇지 못하고 훤은 자신을 "왕세자 이 훤이다"라고 말하며 신분을 밝혔다.

이어 "잊어달라 하였느냐? 잊어주길 바라느냐? 미안하구나. 잊으려 하였으나 너를 잊지 못하였다"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연우는 훤의 눈을 바라보며 눈으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히지만 이 모습을 지켜 보고있던 양명군(이민호 분)은 가슴아픈 사랑의 서막이 시작 됐음을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