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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오브 우먼' 윤소이 종영소감 "변소라 멋진 캐릭터‥좋았다"

[재경일보 김수경 기자] 20~30대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을 얻은 드라마 ‘컬러 오브 우먼’이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알파걸의 대표주자 변소라로 분했던 윤소이가 종영소감을 전해 눈길을 끈다.
 
‘컬러 오브 우먼’에서 변소라로 분한 윤소이는 촌스러운 복장에 오버사이즈의 뿔테 안경을 착용하는 등 여자 배우로써는 도전하기 힘든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변소라 캐릭터를 200%이상 선보였다는 평이다. 또한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이며 사랑에 빠진 여성의 심리를 잘 표현한 윤소이는 20~30대 여성들의 공감을 얻어내며 ‘워너비 소이’로 등극했다.
 
특히 윤소이는 ‘컬러 오브 우먼’을 통해 재희(윤준수 분)를 유혹하기 위해 뽀글이 파마를 하고 유혹의 여신으로 변신해 어설픈 섹시미를 강조하며 박진영의 ‘허니’를 열창하는 등의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또한 다친 손에 밴드를 붙여주는 재희 앞에서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며 “하나도 안 아파요. 다 나은 거 같애”하는 귀여운 애교는 윤소이의 명대사 중 하나. 
 
마지막 방송 후 시청자들은 “쑥맥 같아서 귀엽고 때로는 무모할 정도로 당당해서 좋았던 변소라를 이제는 못 보게 되어서 아쉽다”, “또 변소라 같은 캐릭터가 나올 수 있을지 궁금하다. 대사 한 줄 한 줄 마음에 와 닿았던 드라만데~ 변소라 돌려내~”, “윤소이는 정말 팔색조 배우인 듯~ 어떤 역할을 맡아도 자기 옷을 입은 것 같다! 최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드라마를 끝낸 윤소이는 “변소라라는 캐릭터는 겉으로 아름다운 여자보다 멋진 여자여서 더 매력적인 캐릭터였던 것 같다. 특히 어떤 상황에서도 솔직하고 당당하지만 사랑 앞에선 천상여자가 되는 변소라여서 시청자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변소라를 통해서 그동안 시도해 보지 못한 스타일의 헤어와 옷을 입을 수 있어 신선했고 순수하고 밝은 그녀를 만나면서 내 자신도 같이 밝아지는 기분이었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캐릭터가 될 것 같다”며 종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윤소이의 활약이 빛났던 ‘컬러 오브 우먼’은 소라가 헤어진 준수와 다시 만나 프러포즈를 받고 깜찍한 입술도장을 찍는 해피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사진=와이트리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