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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방송된 <발효가족> 19회에서는 호태(송일국 분)가 지금까지 연쇄 납치범 홍도깨비가 피해자를 속박할 때 사용했던 '8자 매듭'을 능숙하게 묶는 장면을 보여주며 연쇄 납치사건의 범인가 호태와 관련이 깊은 인물임을 암시했다.
홍도깨비의 연쇄 납치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형사들마저도 이때껏 '8자 매듭'에 담긴 의미를 풀지 못해 사건이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었기에, 호태가 끈과 끈을 이어 능숙하게 8자 매듭을 만드는 모습은 충격을 안겼다.
그가 묶은 8자 매듭을 본 철석(김기복 분)과 미남(오용 분) 역시 의심을 품어 연쇄 납치사건의 범인을 잡을 단서와 동기를 발견하게 될지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또한, 명철(최용민 분)의 지시 하에 호태의 뒷조사를 하고 있는 인물이 미남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남겼던 18회에 이어, 19회에서도 휴대전화를 2개 가지고 있는 것을 들키자 당황하는 미남의 모습을 담아 그가 가진 비밀이 무엇인가에 대한 궁금증을 가져왔다. 특히, 명철은 의문의 남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호태의 본명을 알아봐달라는 부탁을 해, 호태가 현숙(정애리 분)의 아들 고한돌이라는 것이 발각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을 샀다.
한편 치밀한 스토리 전개로 인기를 높여가고 있는 <발효가족>은 매주 수, 목요일 밤 8시 45분, JTBC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JTBC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