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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간 신규실업자 감소... 4년만에 최저 수준

[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자 수가 지난 2008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 노동부는 1일(현지시간) 지난주 35만1천명이 새롭게 실업수당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 대비 2천건이나 줄어든 것으로 4년 만의 최저치다. 전문가들의 예상치였던 35만5천명보다도 적은 것이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은 지난해 10월 이후 조금씩 줄어들고 있어 미국의 노동시장 여건이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추세에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계절적 불규칙 요인을 제거한 통계인 주간 신규 실업자의 4주 이동평균도 5천500명 줄어든 35만4천명을 기록했다.

지난달은 실업률이 8.3%로 2009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