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영은 기자] 북한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다음달 중순 인공위성 `광명성 3호'를 발사하겠다는 계획을 신고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6일 ITU에 "자체 개발한 지구관측 위성인 `광명성 3호(Bright Star-3)'를 다음달 12~16일 사이에 발사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또 이 인공위성의 운용시한이 2년이라고 ITU에 신고했다.
한편, 북한의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는 지난 16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김일성 주석의 100회 생일(4월15일)을 맞는 다음달 장거리로켓인 '광명성 3호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은 또 국제해사기구(IMO)에 이 위성이 12~16일 사이 오전 7시에서 낮 12시 사이에 발사될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IMO가 일본 정부에 알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