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윤식 기자] 북한의 장거리 로켓 '광명성 3호 위성' 발사에 대해 국제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문서로 위장한 악성파일이 등장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보안기업인 잉카인터넷은 'North Korea.doc', 'North Korea satellite launch eclipses that of Iran.doc'라는 제목의 광명성 발사 관련 악성파일이 발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파일을 열면 정상적인 문서 파일과 함께 자바파일로 위장한 실행파일이 설치돼 특정 호스트의 추가 명령을 받으며, 이 명령에 따라 사용자의 PC가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에 사용될 수 있다.
잉카인터넷 관계자는 "북한 로켓관련 문서를 열 때 주의를 기울이고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을 열거나 첨부파일을 내려받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