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차 부품 협력업체 컨퍼런스 |
컨퍼런스에는 전세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구매를 총괄하는 RNPO, 글로벌 '로그' 프로젝트 담당 닛산 임원 및 2백여 부품 협력업체 관계자 3백여명이 참석했다.
RNPO는 르노와 닛산 양사가 공동 출자한 공동 구매 조직으로 르노삼성차를 포함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전체 차종에 장착되는 부품의 구매와 품질관리 등을 총괄하며, 올해 구매 금액만 약 13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연간 구매전략의 수립과 함께 엄격한 품질 기준을 통해 전체 얼라이언스에 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협력업체를 선정하는 핵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2014년 부산공장에서의 닛산 차세대 '로그' 생산 프로젝트를 앞두고 국내의 닛산, 르노삼성차의 협력업체와 차세대 닛산 '로그' 생산에 대한 얼라이언스와 닛산의 구매 전략과 프로젝트의 개요 및 주요 메시지 등을 공유했다.
르노삼성차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올해 초부터 비즈니스 플랜의 일환으로 부품 국산화율을 높이고 르노삼성차 팀과 한마음으로 협력해 이미 1300개 부품의 리엔지니어링 및 국산화를 이뤄낸 데 대해 부품 협력업체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부품 협력업체의 노력이 아니었다면 국산화율을 높이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미국 시장으로의 로그 생산을 위해 르노삼성차를 선택하게 된 것이다"며 "르노삼성차는 앞으로도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프로젝트인 차세대 로그 생산 등을 통해 재도약을 이뤄낼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RNPO 관계자들은 컨퍼런스 후 르노삼성차의 우수 부품 협력업체를 직접 방문해, 생산현장 및 품질관리 실태 등을 면밀하게 둘러보고 이번 프로젝트의 주요 성공 요인이 될 부품 국산화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