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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전날에 이어 9일 3시간 부분파업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현대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가 8일 이어 9일에도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부터 3시간 동안 부분파업(점심시간 1시간 제외)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가 노조와 임금협상을 이루지 못한 상태에서 정상조업에 들어가자 전날 2시간 부분파업에 이어 금일에도 3시간 동안 부분파업에 들어간 것이다.

노조는 오는 10일, 13일, 14일에도 각각 4시간씩 파업하고 17일에도 2시간 파업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노사는 노조의 파업 중에도 협상은 계속하기로 하고 전날 13차 임협에 이어 오늘 14차 교섭을 이어가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오늘 3시간 부분파업으로 인해 차량 3468대를 생산하지 못해 707억원의 매출 차질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