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한국계 미국인 요리사 데이비드 장(35. 한국명 장석호) 씨가 미국 경제 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올해 '40세 이하 젊은 경영인 40인'(2012 40 Under 40)에 뽑혔다.
포천은 모모푸쿠(Momofuku) 레스토랑 그룹의 창업자이자 요리사인 장 씨를 500명에 가까운 종업원을 거느리고 뉴욕에 4곳, 호주 시드니와 캐나다 토론토에 각각 1곳과 3곳 등에 식당을 세우면서 '식당 제국'을 건설하는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40세 이하 젊은 경영인 40인' 가운데 31번째로 소개했다.
또 그가 식품업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James Beard award)를 3차례나 수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1위부터 4위까지는 모두 IT업계 인사들이 차지했다.
1위에는 구글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래리 페이지(39)가 선정됐다.
지난해 1위였던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28)는 2위로 한 계단 주저 앉았다.
3위에는 야후의 CEO 마리사 마이어(37)가 뽑혔다.
이어 4위는 구글의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39)과 마이크로블로깅사이트 트위터와 카드결제서비스 스퀘어의 창업자 잭 도시(35)가 공동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