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조영진 기자] 포스코건설은 한국표준협회가 발표한 '지속가능성지수'에서 건설·엔지니어링 분야 1위 기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환경보전, 임직원 복지, 공정 마케팅, 지속가능한 자원 이용 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한국표준협회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세 달 간 온라인으로 기업의 이해관계자(소비자, 주주, 협력업체 임직원 등) 및 분야별 전문가를 합한 2만109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대상은 매출 1000대 국내 기업 중 업종별 △매출액 △시장규모 △지속가능경영 추진 현황을 고려해 선정된 38개 업종, 159개 기업이다.
포스코건설은 또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12 굿디자인' 인증심사에서 10건의 '더샵' 아파트 디자인을 인증받았다.
이 중 더샵 통합전기제품군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는 지난 8월 부산 더샵 파크시티, 강릉 더샵 등의 아파트에 적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분양할 '더샵 마스터뷰'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최우수상을 획득한 '더샵 통합전기제품군'은 인클루시브 디자인(Inclusive Design, 배려하는 지다인)의 개념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분리돼 있던 월패드, 조명 스위치, 온도 조절기 등의 전기제품을 하나의 제품에 통합 설치해 심미적으로 깔끔한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편의성을 강조했다
'굿디자인'은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상품의 외관, 기능, 재료,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디자인의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 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김광종 포스코건설 디자인그룹 이사는 "점차 높아지는 고객들의 디자인 안목에 부응하기위해 더샵 브랜드 철학인 '헤아림'을 바탕으로 한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 산업정책연구원이 발표한 '소비자가 뽑은 사회공헌 잘하는 기업'에서도 건설업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포스코건설은 환경, 빈곤, 질병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친환경 저탄소를 실현하는 그린빌딩, 녹색도시 건설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들은 건설회사의 특성을 살려 소외된 이웃들에게 보다 나은 생활공간을 만들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2009년부터 실시해 온 '주거환경개선활동'을 통해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의 소외계층과 장애인 가정을 지원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회사와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노력한 결과"라며 "우리가 뿌린 씨앗이 줄기가 되고 나무가 돼 사랑받는 기업이라는 아름다운 열매가 열릴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