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정규직 신규 채용에 비정규직 80% 지원 |
10일 현대차에 따르면 작년 12월 17일부터 지난 9일까지 진행한 정규직(생산직) 신규 채용에 전체 사내하청 근로자 6800여명 중 80%에 이르는 5394명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14일과 17일 '사내하청 근로자 가운데 000명을 정규직으로 뽑는다'는 내용의 모집 공고를 냈으나 노조의 강한 반발로 일시 보류했고 같은 달 31일 재공고했다.
현대차는 서류 심사, 인성검사, 필기시험, 면접, 신체검사를 통해 신규 채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아직 발표 시기는 미정인 상태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년 퇴직 등으로 자연 감소한 인원을 보충하고 원활한 생산 활동을 위해 신규 채용을 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는 2016년까지 3500명의 사내하청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비정규직지회는 현대차에 전원 정규직화를 요구하고 있다.